건강한 삶이야기

관절이나 척추 골절 등의 깁스는 치료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천년행복 2021. 11. 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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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 계신 어머니가 앞 마당에서 엎어져 팔뼈가 부러져 21일간 병원신세를 졌다. 깁스상태로 1달 이상하신 것같다. 그런데 갑갑하다며 중간에 두번 이상 깁스를 풀고 다시 반깁스를 하기도 하였는데, 결론은 힘이 많이 가해지지 않는 부위라면 깁스는 가장 짧게 하고 반깁스 상태로 움직이며 활동하는 것이 저절로 재활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점이다.

 

1. 검찰 근무하는 후배의 양발치기 회복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 지인인 검찰청에 근무하는 형사의 사연이다. 고속도로 운전 중에 사고로 병원에서 1년 6개월동안 식물인간처럼 지냈는데, 의식을 회복하니 의사 선생님 왈, "절대 움직이지 말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발가락에 의식이 생기면서 그는 스스로 양발치기를 해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매일 반복하며 다졌다. 그런데 이건 기적이다. 1년 6개월 벼우언신세를 식물인간처럼 지냈는데, 6개월만에 일어나 걷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건 본인의 의지와 꼼지락거리며 움직여서 건강을 회복한 기적이라 할 수밖에서 없다. 지금은 99% 정산인으로 사는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2. 여든이 넘은 합천 할머니의 기적

최근 합천에 계신 할머니 한분의 기적같은 얘기다. 지인의 어머니인데, 수개월 전에 팔과 손이 부러지고 금이가서 수술을 했다. 거동이 불편한데 두달 뒤에 뒤로 얼덩방아를 찧어 허리에 충격이 가고 꼬리뼈기 부러졌다. 적어도 깁스 상태로 두달 이상 있어야 하고, 재활운동을 6개월 정도 해야 한다고 처방을 받았는데, 할머니는 집으로 퇴원해서는 갑갑해서 팔꿈치 깁스를 따뜻한 물레 넣어 풀어냈다. 그리고 그냥 덜렁거리며 움직였고, 잠이 안오면 앞마당을 걸었다고 한다. 두달이 경과하여 정형외과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하는 말, 나이드신 분이 이렇게 빨리 회복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단다. 거의 정상상태가 되었다고 하니 기적이다. 물론 아직 통증이 있기는 한데, 그때마다 걸으며 잊고, 밭일을 하며 잊는다고 한다. 움직여서 빠른회복을 보인 기적이다.

 

3. 작년 이맘때 새끼손가락 수술한 옆지기

작년 이맘때 나의 옆지기는 모임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앞으로 엎어졌다.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새끼손가락이 골절되었다며 소지와 약지를 수술했다. 그런데 깁스를 두달 이상하고 통원치료를 했다. 1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병원에서 하는말, "이거 더 굳으면 완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였다. 왜 이런 형상이 났을까? 내가 생각하기에 옆지기는 병원의 말을 너무 잘 듣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때문이 것같다.

 

*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내가 생각하기엔 자신의 통증부위가 너무 큰 힘이 가해지지 않는다면 움직이지 말라는 말보다는 조금씩 움직이며 스스로 재활하는 것이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더잘 알아서 처방하고 치료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몸은 움직일 수 있으면 스스로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회복력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힘이 너무 크게 가해지는 부분은 예외라고 할 수 있으니 꼭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덕분에 감사합니다. 천년행복의 건강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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