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거절하면 나의 품격을 높이는 것일까, 낮추는 것일까?
나는 누군가의 부탁을 받으면 당당하게 거절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 그래서 종종 고민이되기도 한다. 나에게 부탁을 하는이유는 내가 잘 들어줄 것 같아서이기도 하겠지만,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상대방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품격을 가진다면 아마도 꼭 필요한 부탁만 하지 않을까?
1. 거절보다 대안을 제시하는게 매너다
어떤 부탁을 받으면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나에게 이 말은 금과옥조다. 지금까지는 그저 "안되겠는데, 어쩌지?" 하는 정도가 나의 말투였다. 그런데 대안을 전져주는 것은 탁월한 협상이기도 하고 설득이기도 한 것같다.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없다면, 현재의 내 상황이 부담스럽다면, 무리해서 기꺼이 들어줄 수 있 사람이 아니라면 거절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
- 딱 잘라 말하기는 나도 불편하고, 상대방에게는 감정적인 응어리(상처)를 남긴다.
- 거절의사를 표시하더라도 밝은 표정으로 대하면서 대안이 있으면 추천하도록 한다.
- 들어줄 사정이 아니더라도 묵묵부답보다는 들어주지 못해 안타깝다는 표현을 꼭한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걸음걸이, 자세, 표정, 목소리 등 동작 하나하나에 상대의 심리가 숨어 있다. 그 미세한 심리 변화를 읽을 수 있다면, 거기에 센스 있게 대응할 수 있다면 당신의 첫인상은 좋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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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법은 없을까?
조금 친숙한 사이가 되면 서로의 대화하는 것을 편하게 느낀다. 이럴 때 종종 만만하게 보이게 되면 함부로 말하는 것을 듣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상대방에게 만만하게 보이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호감있게 보이는 것은 좋지만, 만만하게 보이면 점점 얕보거나 무시하는 일까지 생길 수 있다. 이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심코 그냥 넘지말고, 스트레스가 되거나 받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얘기한다.
- 앉거나 서거나 간에 당당하게 바른 자세로 또렷하게 말하고, 말끝을 흐리지 않는 것이 품격이다.
- 몰라서 묻는다고 정직하게 말하기보다 확인하는 차원에서 확실히 알고싶어 묻는다고 말하자.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일과 관계에선 ‘내가 어떤 사람이냐’보다 ‘내가 어떻게 보이느냐’가 결과를 결정한다고 지적하면서 성공을 이끄는 심리테크닉 47가지를 제시한다. 타인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말투,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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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바꾸어가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정직한 것이 나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나는 불의를 보고 과감하게 행동하지 못한다. 꾹 참고 넘기는 경우가 왕왕 있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 모르겠다. 나의 신뢰는 있는 그대로 정직한 것도 좋지만, 그위에 하나더 쌓아가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표현을 다르게 하는 것이다. 격식있는 자리에는 어울리는 용모복장이 필요하듯이, 사실만 간단히 말하기보다 일단 긍정으로 말하고, 나의 의견을 명확히 제시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 나는 먼저 상대방의 말이나 인상에 무조건 긍정과 칭찬부터 하며 환한 표정을 보이도록 한다.
- 나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그것을 반복한 후에 나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한다.
- 나는 거절도 밝은 표정으로 하면서 다른 대안도 추천하여 거절이 더 아름답도록 만든다.
- 안된다, 할 수 없다, 못한다는 말보다 할 수 있다는 표현으로 바꿀 수 있도록 궁리하도록 한다.
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
습관적으로 써오던 말투를 점검하는 것부터 오십에는 빼버리면 좋은 말, 젊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힘들어하는 4050세대들에게 어떤 태도로 그들과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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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래도 많이 정리가 된 편이다. 좋다 싶으면, 괜찮다 싶으면 너무 빨리 그렇게 하거나 해주겠다고 결정하는 나의 성격을 바꾸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한 템포 느리게 결정하는 중간 매체를 사용하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무조건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조차도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입에 익숙해지도 해야겠다. 그리고 "사실은 어려운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얘기하는 습관을 들이기로 한다. 물론 다른 좋은 대안이 떠오르면 그것을 추천하며 확인해보라고 안내해야겠다. 나의 품격을 더한층 높이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도.
- 덕분에 감사합니다. 천년을 행복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