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 억수로 내린 소나기 속에서 찾은 내모습 1. 쾌청한 날이 갑자기 어둡다 쾌청한 날씨가 점심후부터 컴컴해지기 시작했다. 무슨 일일까? 1시쯤 왔는데 변덕이다. 햇살보고 왔는데 1시간이 지났을까? 먹구름이 밀려오니 세상이 어둠속으로 몰아갔다. 우리 삶도 종종 그렇다. 좋았던 날이 있는가 하면 나도 모르게 수렁으로 빠지기도 한다. 과욕때문에 억울하게 당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을까? 어쩌면 대부분이 그럴지도 모른다. 그래도 난 내탓이기보다 다른 이기적인 사람이나 세상탓이라고 느낀다. 왜그럴까? 2. 비가 억수같이 쏟아 내린다 2시가 넘자 바람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더니 하늘에 구멍이 생긴듯이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식사도 마친후이고 배부름도 해소할 겸 수성못 근처에 있던 나는 우산을 받쳐들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런데 글쎄 신발은 이미 발목까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