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학 삶이야기

[인물] 낙천적인가, 낙관적인가, 긍정적인가? 나폴레옹의 건강에 미친 영향은?

반응형

나폴레옹은 프랑스혁명 이후 다시 황제로 등극한 유럽의 영웅이다. 이후 이런 영웅은 없다할 정도다. 1700년대 후반에서 1800년대 초반에 유럽을 재패한 영웅이 되기까지 그의 리더적 성격과 식습관은 어땠을까? 상상 이상의 일들이 수두룩하다. 그는 낙천적이었을까, 낙관적이었을까, 긍정적이었을까?

 

 

 

1. 성격은 카리스마적이고 폭력적이었다.

그는 날카로운 말투에 카르스마를 느끼게 했지만, 조세핀에게나, 참모와 부하들에게, 하녀들에게 욕설과 폭력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 동물들을 학대할만큼 폭력적이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성급하다는 표현은 찾아볼 수 없다. 아마 이것이 그를 영웅으로 만들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말은 대의명분을 살려서 군사들을 독려하고 모든 사물을 낙관적으로 보고 전투를 하였다. 승승장구한 비결이 아닌가 한다.

 

"내 사전엔 불가능이 없다." 이 말은 나폴레옹이 한 적이 없다.

 

 

주변국들이 프랑스 혁명후 프랑스의 어수선한 틈을 타서 얕잡아보고 침공했을때 나폴레옹이 전승을 거두며 원정군 총사령관이된다. 군사들에게 용기를 내어 싸우자고 독려하며,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이집트를 손에 넣었다. 스스로 황제가 되었고, 나폴레옹 법전을 정비하고 모든 행정을 다스렸다.

 

 

그러나 영국을 상대로 한 트라팔가 해전에서 넬슨제독에 무참히 패배하고 만다. 영국과 모든 나라가 무역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게 되는데, 러시아가 그럴 수 없다고 버티어 전쟁을 불사한다. 러시아는 모스크바까지 내주다가 반격을 하게 되고, 너무 낙관적이었던 나폴레옹은 대패하고 만다. 엘바섬으로 쫓겨났지만, 다시 탈출하여 프랑스로 돌아와 웰링턴이 이끄는 영국군과의 워털루(벨기에) 전투에서 대승하게 된다. 그러나 옆구리를 침투한 프로이센 군에게 참패를 하고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유배를 가게 되고 만다.    

 

 

2. 급히 먹는 습관이 비만과 질병을 불렀다.

그는 키가 컸을까요? 프랑스병사들의 평균키는 164cm, 근위병들은 178cm정도 되었다. 그는 168cm였다고 한다. 그는 잠을 2~3시간 정도 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참모의 증언을 빌리면 5~6시간 정도 수면을 취했고, 근본적으로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의 식습관은 어땠을까? 전시에 대부분 참여했던 관계로 식사시간이 짧았을 가능성이 있는데, 대부분 5~7분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것은 무엇일까? 황제 즉위 이후부터 나타난 결과는 첫번째가 비만이다. 나폴레옹을 그린 그림에서는 대부분 날씬하게 그려졌지만, 실제로는 배둘레햄이었고, 말년에 세인트헬레나 섬에서의 그의 초상화는 거의 펭귄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러니 질병을 많이 앓을 수밖에 없다. 대식가, 빨리먹습 습관, 격렬한 승마운동을 하였으며, 피부염, 기침, 편두통, 발열, 배뇨곤란, 치질 등을 앓으면서 워털루 전쟁을 치르야 했다. 펭귄의 모습으로 거동도 불편하다면 오래 살기도 어려웠을 뿐더러, 누군가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독살을 당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다만 식사 메뉴는 매우 소박한 것(빵, 버터, 감자튀김, 와인 등)이었고, 아몬드를 좋아했으며 단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3. 그는 행복했을까, 불행했을까?

그의 부모는 이탈리아 코르시카 섬에서 귀족 출신으로 형제 자매가 무척 많았지만, 어느 누구도 나폴레옹을 적극적으로 돕지는 않았다. 유럽 전역을 정복하고 각 나라에 왕이나 부처의 장관격으로 임명하기도 했지만, 모두 잘되면 자기 탓, 못되면 나폴레옹 탓으로 돌렸다. 과연 나폴레옹은 행복했을까?

 

 

첫째 부인 조세핀에 대한 사랑은 지극했으며, 아이를 낳지 못해 둘째 부인 마리루이즈에게서 나폴레옹2세를 보게 된다. 여자 애인도 둘 정도는 명확히 밝히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력이 좋든지 여성편력이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호적에 오르지 못한 사행아도 있었다. 그는 연극에 미쳤고, 조세핀은 오페라에 미쳤으니 서로 맞는 면이 별로 없었고, 조세핀은 사치가 심했다. 

 

그는 종교를 실용적으로 잘활용하였으며, 토끼사냥을 즐겼고, 베토벤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선물하려다가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첫장을 찢어버리고 그저 곡명을 "영웅"으로 고쳤다고 한다. 나폴레옹에 관련 된 책이 60만 종이 엄는다고 하니 영웅이라 칭해도 무방할 것같다. 그의 프랑스를 위한 생각은 대단했다. 그는 책을 많이 읽었으며, 한번 읽은 책은 곧장 버리는 묘한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공화국이 위험에서 자유로워지는 순간 모든 권력에서 물러나겠다."

"나의 영광은 마흔번의 전쟁승리가 아니라 내가 만든 나폴레옹 법전이다."

"나는 식물처럼 되어버렸소. 이제 사는 것이 아니오."

  

나폴레옹(1769~1821)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가 고백하기를 "내생애 행복한 날은 6일밖에 없었다."고 했다, 헬렌켈러는 "내 생애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고 했다.  괴테는 "나의 인생에서 행복햇던 시간은 모두 14시간 이었다."고 한다. 이 말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원 출처가 불분명하다. 

 

 

- 감사합니다. 천년건강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