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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스토리

[근로] 공익으로 청소하는 일은 원래 환경미화원이 있는데, 담배꽁초 줍기 운동하러 나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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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의 한 기관에 강의를 갔다. 사무실을 나가면 공원이 있는데, 공원에서 환경미화원이 아닌 몇몇 남녀가 공원 주변의 담배꽁초를 줍고 있다. 실버를 위한 일자리로 근로를 시키는 것인가 했다. 어느 지하철 역을 내려 강의장까지 걸어가는데, 또 비슷한 장면이 목격된다. 일을 하는 것인지, 그냥 시간을 보내는 건지...

솔선해서 일하는 사람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나며

 

1. 시간제 근로도 일같은 일을 했으면

신중년일까? 실버일까? 아마도 공공근로를 나온 분들 같다. 힘든 경제를 이기려닌 그럴만도 하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공원에 일하는 경우를 보면, 공원과 고속도로 사이에는 몰래버린 쓰레기가 많다. 그런데 환경미화원도 그냥 놔둔다. 공공근로 나온 분들은 담배꽁초 줍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얼마나 안갈까 싶다. 일다운 일을 하면 시간이 금방가고, 일도 제대로 배울 수 있는데 하는 아쉬움이 너무도 크다.

 

2. 좋은 공공근로 스스로 찾으면 포상하자

그저 2시간이나 4시간을 떼우고 나면 돈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공공근로를 백날하면 뭐하나? 어떤 기능이나 기술도 배우지 못한다. 그리고 보람을 느끼기엔 아쉬움이 더 크다. 봉사를 하는 공공근로라면 봉사답게 해야 하고, 공공근로를 나왔으면 솔선해서 일을 찾아서 하면 어떨까? 아마 그러면 더 좋은 인연도 많이 생길 텐데...

 

3. 이렇게 일하고 살 것은 아닐 텐데

공공근로가 끝나면 또 신청하고 기다릴 것인가? 이건 취업도 아니고, 근로도 아니다. 지자체에도 본인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곤공근로를 마칠 즈음 서로 토론이라도 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찬는 노력이라도 한다면 또 모를까? 이런 공공근로는 없는게 더 낫다. 환경미화원이 있는데, 무슨 이런 일을 중복, 반복하느냐 말이다. 정부도, 지자체도, 공공근로하는 분들도 다시 좀더 의미잇는 일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 그냥 시간만 보내고 돈만 받으면 그만이라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마냥 이런 일로 공공근로를 시킨다면 한사람이 다해도 될 이런일은 그만두어야 한다. 서너명이 몰려다니며 담배꽁초나 줍는 일이 과연 공공근로라고 할 수 있을까? 눈에 띄지 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면 그나마 양심적인 공공근로가 아닐까?

- 감사합니다. 천년 행복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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