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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삶이야기

고대 4대 성인은 있는데, 현대의 4대 현자는 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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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4대 성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출생으로 보면 석가-공자-소크라테스-예수의 순이며, 기원이후는 예수 뿐이다. 고대의 4대 성인은 있는데, 왜 현대에는 지구촌을 이끌어갈 성인 내지 현자가 없을까? 아마도 고대 4대 성인을 뛰어넘을 만큼 세상을 구할 자보다 일신상의 안위만 생각하는 시대를 반영한게 아닐까?

4대 성인, 나무위키 참조

 

1. 4대 성인의 이력서

인도 태생의 석가모니는 왕족으로 태어나 가난이나 서민 사정을 모르다가 왕궁 밖의 백성들을 보고 생로병사를 보고 크게 느낀바가 있었다. 9척장신의 몸으로 인간을 구하겠다며, 결혼 후 아들까지 있음에도 출가하여 고행을 하였다. 보리수 나무아래서 윤화와 '자비'를 깨닫고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힘썼다.

공자는 숙량흘(70세)이 친구의 딸 안징재(16세)와 야합하여 얻은 자식이다. 가난하고 천하게 자랐지만, 20살 때 창고지기 등을 거치며 9척 장신으로 스스로 공부하여 예 전문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민에게는 지키기 어려운 것도 많았지만, 유교를 제자들과 함께 전파하는데 공이 크다. 그러나 여러나라를 떠돌며 문전걸식하는 유랑하며 세월을 보냈다. 

소크라테스는 서양과 동양을 연결하는 그리스 태생으로 성공의 아들이었다. 키가 작지만 완전 건강체의 몸이었고, 천년들과의 대화를 좋아했고, 질문을 던져서 스스로 깨치게 했다. 그러나 가정을 돌보지 않아 아내 크산티페의 물벼락을 맞는 일도 있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해야 하는데, 세상사람들은 모르는 것도 안다고 하는 잘못을 범한다고 늘 꾸짖었다. 악법도 법이라며 독배를 마셨는지는 모르지만, 플라톤과 아리스코텔레스와 같은 제자가 있었기에 소크라테스는 저서하나 없으면서도 성인에 속한 것이 아닐까?

예수는 기원후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목수의 아들로 출생하여 목수일을 하며 어린시절을 보내고 키가 작고 못생긴 편이지만, 성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구하며 세상에 널리 하나임의 뜻을 전파하였다. 그러나 33세의 나이로 로마 정부로부터 십자가에 못박혀 사형을 당했다. 다만 16세부터 30세까지의 행적이 묘연한 것은 아직도 미스테리로 알려져 있다.

  

2. 세상에 남긴 업적

예수를 제외한  3대 성인은 기원전 5세기 사람들이다. 이 시기가 어쩌면 정신문화가 발달한게 아닐까? 4대 성인이 성인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모두 훌륭한 제자들이 있었고, 이들로부터 칭손을 받았다는 점이 아닐까? 집안으로보면 석가모니 외에는 모두 찌든 가난으로 살았다. 그리고 성인 모두 자기 조국으로부타 배척당했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인도는 현재 불교 성지임에도 모두 힌두교화되었다. 공자는 노나라 태생이지만, 노나라에서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여러나라를 유랑하며 살았다. 소크라테스와 예수는 모두 자기나라에서 자기민족의 군중심리로 사형을 받은 셈이다. 그리고 공자 외에는 직접적인 저서가 없다는 점도 특이하다. 석가와 공자는 천수를 누린 반면, 나머지 두 성인은 모두 제명에 죽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성인으로 추앙받는 것은 어질 인()으로 살라하고, 자비를 베풀라고 하며, 진리를 구하라고 했고, 사랑하라고 가르쳤다. 현대인들이 이들을 존경하고 기리는 이유는 현대인들에게 아직도 가장 필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질면 적이 없을 것이고, 범죄가 없을 것이다. 베풀면 존경을 받을 것이며, 진리를 추구하면 세상을 밝힐 등불이 될 것이고, 사랑을 익히고 실행하면 세상이 아름다와 질 것이기 때문이다.

 

3. 더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

고대에도 여전히 권력이 있고, 계급이 있었다. 4대 성인도 그런 환경을 타파하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정작 그것은 아직까지 타파하지 못한 것들이다. 인종차별, 남녀차별, 빈부차이가 그것이다. 인간은 일을 하려고 태어났거나 돈을 벌려고 태어난 것이 아닐텐데, 세상을 모두 돈 세상으로 몰려가고, 일중독 세상으로 달려간다. 디지털 시대의 끝지점도 그럴지는 모르지만, 이것을 안다면 개인 스스로 어떻게 대응하며 살 것인가가 참으로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현대의 현자는 왜 나타나지 않는가? 그 까닭은 4대 성인의 업적을 제대로 실행하지 않고 있어서일까?
현재의 사람들은 현자보다는 사리사욕과 일신의 안위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유전자 활동이 왕성해서 일까?  

  

* 나는 4시간 일하고 현재의 8시간 급여정도를 받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일주일에 4일 일하고 3일을 쉬면 좋겠다. 최고 급여는 최저임금처럼 한도를 정해 묶어 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자급자족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 잘 놀아서 시너지나 나오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공동체내에서 나온 모든 환경쓰레기는 그 지역내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말이다. 내가 꿈꾸는 좋은부모대학 공동체다. 좋은부모대학은 일당받고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재능기부 강의형 대학이다. 이것을 위해 나는 현재 강사강연 오픈방을 운영 중이다. 강사강연 올해 목표가 100회 이상의 강사강연을 여는 일이고, 100명 이상의 강사로부터 강의 재능기부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부모대학에서 일하는 사람 모두가 동일한 급여를 받는 작은 마을 공동체를 꿈꾼다. 다른 곳은 몰라도 그렇게 만들어가는 노력으로 오늘을 한걸음씩 걷는다. 4대 성인의 화두를 떠올리며.

- 덕분에 감사합니다. 천년을 놀이하며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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